이케아코리아(대표 안드레 슈미트갈, 이하 이케아)가 오는 10월 경기도 고양시에 2호점을 오
픈한다. 저렴한 가격 대비 양질의 상품으로 조립가구 시대를 선두 지휘해왔던 이케아는 지난 8월 30일, 기자간담회를 통해 내년 한해동안 이케아가 전략적으로 선보일 다양한 아이디어와 홈퍼니싱 제품에 대해 발표했다.
특히 최근 2030세대 사이에서 빠르게 퍼지고 있는 YOLO(You Only Live Once)족들을 겨냥해
핫플레이스로 유명한 연남동에 ‘헤이거실’ 팝업전시공간을 선보이면서 ‘홈퍼니싱’ 시장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헤이거실은 ‘Express yourself 거실을 내 멋대로’ 콘셉트로 꾸며진 전시 공간이다. 이케아는 비교적 유럽과 다르게 획일적인 인테리어로 거실을 꾸미는 한국인들에게 ‘내가 원하는 공간’이 되길 바라는 마음에서 준비했다고 전했다. 헤이거실은 마포구 연남동 ‘빵꼼마’에 마련해 오는 17일까지 운영할 계획이다.
안드레 슈미트갈 이케아 코리아 대표는 “이번 전략을 통해 한국 소비자들이 ‘거실’에 대한 의미를 되짚어 보고 각자의 취향과 개성을 뽐낼 수 있는 공간으로 재구성할 수 있길 바란다”며 “특히 이케아 고양점을 통해 더욱 많은 사람들이 이케아의 다양한 홈퍼니싱 영감을 얻을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난해 9월부터 1년간 한국에서 3,650억 원의 매출을 기록하며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는 이케아의 폭풍 행보는 앞으로도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