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모우드테크의 신제품  ‘라볼로’
자연을 욕실 안에 데려오다

우드슬랩을 전문으로 취급하는 토모우드테크(대표 문규태)가 지난 11월 9일부터 12일까지 나흘간 일산 킨텍스 10홀에서 개최된 코리아우드쇼에 참여해 미얀마 티크로 만든 신제품 ‘라볼로(Lavolo)’를 선보였다. 
이탈리아어로 세면대와 테이블의 합성어인 라볼로는 아프리카 특수목과 미얀마 티크로 만든 우드 세면대 제품이다. 제조 방법과 디자인 모두 특허를 받은 해당 제품은 욕실의 인테리어 효과를 부각시켜 줌은 물론 가격도 기존의 티크 제품에 비해 저렴하다. 둥글고 매끄럽게 가공된 라볼로는 그 자체만으로도 나무의 따뜻한 느낌과 친환경적인 느낌을 고스란히 살려준다.
벨기에 설비를 아프리카 현지 공장에 설치해 내년 봄부터 자동생산에 들어갈 예정이며 2차 공장은 미얀마에 세울 계획이다. 
토모우드테크의 문규태 대표는 “아프리카 현지에 위치한 공장 가동이 시작되면 대량 생산을 통해 기존에 비싸게 팔리던 티크 우드 세면대를 기존 제품에 비해 반 이상 저렴한 가격에 공급할 수 있을 것”이라며 “앞으로 가격이 비싸 구입을 망설였던 우드 슬랩과 세면볼이 각 가정에 보편적으로 공급될 수 있는 그날까지 열심히 가격 및 품질을 맞출 것”이라고 당당히 포부를 밝혔다.
라볼로는 세면대 제품인 만큼 방수는 완벽하다. 공장 생산 시설로 일정한 퀄리티를 유지하며 2개월 동안 진공 스팀 건조 처리를 진행하므로 나무가 썩거나 상할 염려가 없다. 
내년 여름쯤 펜트하우스에 공급 예정이며 이미 유럽에서는 고급 레스토랑과 호텔 등지에 설치되는 등 유행의 흐름을 타고 있는 제품이다. 또한 문규태 대표는 이번 코리아우드쇼를 통해 일본과 수출 얘기를 진행하고 있다고도 밝혔다.
한편 토모우드테크는 인천 북항단지에 사무실이 위치해 있으며 국내에서 제작하기 까다로운 특수한 수종의 우드 슬랩을 완벽하게 가공해 규격화된 우드 슬랩 판재로 직접 생산 및 직접 수입을 활발하게 진행 중에 있다.
기존 우드 슬랩 제조 및 유통업체 등에 가공비와 물류비를 획기적으로 줄인 경쟁력 있는 조건을 갖춘 우수한 품질의 우드 슬랩 판재를 대량으로 공급하고 있다.
토모우드테크는 ▲미얀마산 티크 ▲히노끼 ▲오칸 ▲월넛 ▲아프리카 마호가니 등의 우드 슬랩을 취급 중이며, 미얀마산 티크의 경우 고급 수종으로 원목 자체가 가지고 있는 아름다운 컬러와 그레인으로 인해 고가에 거래되고 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