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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이 이름을 바꾸고 우드슬랩 전시장을 차린 라이츠홀츠(대표 이원재)의 내부가 공개됐다. 라이츠홀츠는 독일어로 아름다운 나무 라는 뜻이다. 이번 우드슬랩 전시장을 가보면 ‘전부 아름다운 나무’가 진열돼있어 심미성과 연륜에서 우러나는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다. 전시장은 광주시 오포읍에 위치해 있으며 내부도 실평수 200평으로 상당히 넓은 편이다. 그 안에 수십여개의 우드슬랩이 전시돼 있으며 각각 유일한 모양을 하고 있는 모습들이 놀랍다.

이 대표는 목재제품을 판매하는 것을 고급 브랜드 물건을 사고 파는 것처럼 인식할 수 있게 할 만한 좋은 단어를 생각해내는 게 고역이었다고 말했다. 단순히 회사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전시장 자체를 직접 구상하고 바닥 양생 작업에 조명을 교체하고 전기 배선도 직접 넣느라 눈코뜰 새 없이 바빴다고 전했다. 12월부터 구상해서 2달 넘게 실제 작업했다고 한다.

전시장에는 생각지도 못한 주방이 있다. 이것은 목재를 이용해 전시하게된 부엌으로 향후 이와같은 주방 전시를 몇 개 더 겸해 전체를 브랜드화 하기로 고심하고 있다고 전했다. 전시장에 특이한 부분은 이외에도 더 있다. 40여개의 전구를 늘어뜨려 만든 등과 나무 기둥을 통째로 직사각면체로 만든 의자, 쌍둥이처럼 닮은 느티나무, 수령을 헤아릴 수 없는 야쿠스기 등 볼 거리가 너무 많아 박물관처럼 찬찬히 살피길 권한다.

라이츠홀츠의 전시장은 지난 달 18일에 오픈식을 진행했고, 오픈 이후에 지금은 대표가 상주하면서 고객 상담 및 업무를 보고 있으니 마음에 드는 우드슬랩이 있으면 들러서 직접 보고 만져보고 상담하면 만족스러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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