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은종합상사 장인식 부장과 앵커씰

경기도 포천에 위치한 광은종합상사(대표 장광군)가 한국 최초 및 독점으로 목재 균열 및 크랙 방지에 뛰어난 효능을 발휘하는 미국 뉴욕 소재 회사의 제품인 ‘앵커씰(Anchorseal)’도료를 공급한다.
기존까지는 목재 단면에 주로 국내에서 구하기 쉬운 나무 접착제(본드)를 발라 수분의 증발로 인해 일어나는 균열 및 크랙을 방지해 왔지만, 이는 사계절 기후 변화가 뚜렷한 한국에서 불규칙한 온도 변화로 인해 원목 말구 부분에 크랙을 일으켜 제품 수율을 떨어뜨리곤 했다. 기존에 한국 목재 시장에서는 원목 수출처에서 앵커씰을 바른 상태로 수입해 오기도 했으나 아직까지 국내에는 원목에 도료를 발라 크랙을 방지한다는 개념이 적은 상태다. 하지만 이번에 광은종합상사 앵커씰의 한국 입성으로 업계에 새로운 바람이 불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앵커씰 도료

앵커씰은 세계 최초로 물과 파라핀을 혼합해 만든 제품으로 이미 특허까지 받아 그 기능을 인정받고 있다. 이에 앵커씰의 원산지 미국 뉴욕에서는 목재 선진국 답게 원목 말구에 앵커씰로 도장 마감해 유통하는 경우를 흔하게 볼 수 있다. 앵커씰은 맑고 건조한 점성의 백색 액체로 물과 파라핀이 적당한 점도로 혼합돼 있어 원목 및 목재 단면에 쉽게 바를 수 있다. 한국에서는 원목 야적 상태에서 작업자가 간편한 복장으로 붓을 이용해 도장할 수 있어 작업 효율도 높다. 
무엇보다 무독성으로 인해 작업자 인체에 무해하며 목재 단면의 손상을 최대 90%까지 방지해 주며 앵커씰을 도포한 후 흘러내리지 않음은 물론, 젖은 나무에도 잘 발라져서 사용범위가 매우 넓은 것도 장점이다.
페인트 붓으로 앵커씰을 칠한 뒤 10분에서 20분 가량 지난 후에 수분이 증발하면 파라핀끼리 뭉쳐지면서 매끄러운 왁스 표면을 형성하는데 이 단면으로부터 수분이 빠져나가 크랙 혹은 균열이 발생하는 사태를 미리 방지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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