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십니까? 8월 무더위가 기승입니다. 목재업 종사자 여러분들 무더위 건강 유념하십시오. 사단법인 한국마루협회 박용원입니다. 뜨거운 여름과 유례없는 경기 불황을 목재업계와 함께 이겨내고 있는 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지면을 통해 축하 인사를 드립니다. 
1999년 8월 1일 창간해 19년이 넘는 동안 불황기를 포함해 인고의 세월을 목재산업계와 함께 견디어 주시고 노력하여 주신데 대하여 협회 회원사들과 함께 감사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한국목재신문은 목재산업체의 시황과 전문성을 살린 취재를 연속 보도해 오면서 저희 업계 현안인 수입 합판 및 대판 시황을 기사화 하여 주셨습니다. 마루 원자재는 전량 수입에 의존하면서 해외 산지 시황, 가격, 환율에 크게 영향을 받습니다. 한국목재신문은 주간지로서 국내외 목재업계 소식을 어느 신문보다도 발 빠르게 전해주고 있습니다. 
한편으로 한국목재신문이 1999년에 창간하지 않았더라면 목재산업계는 현재 어떤 모습이었을지 반문해 봅니다. 19년 전에 출발을 해준 덕분에 비록 지금의 목재산업이 골리앗의 모습은 아니지만 국민들이 생활속에서 목재를 꾸준히 경험하고 마루는 물론 목조주택, 가구, 조형물, 인테리어에 이르기까지 목재를 사용하게 된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앞으로 또 다시 19년의 세월이 흐른다면 그때는 국민들이 목재를 얼마나 더 사용하게 될까요? 과거를 돌아보고 미래를 그려본다면 한국목재신문의 발걸음은 중요하다 할 수 있습니다.
우리 마루 업계의 현안이였던 열대산(활엽수) 마루 대판의 관세가 2018년 1월 1일부터 조정관세 10%에서 기본관세 8%만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이 부분은 한국마루협회의 끊임없는 건의에 의한 일이라 하겠습니다. 그 외에도 마루업계는 과다 경쟁과 대체재와의 경쟁으로 업계에 어려움이 가중되고 있습니다. 한국마루협회는 이 자리를 빌어 산림청 및 관공서에도 우리 업계의 이같은 현실을 인지해 주시고 정책적으로 도움을 주시길 부탁드리겠습니다. 
황량하고 척박한 목재시장에 산업체들의 목소리를 대변해주고 국민들의 목재문화와 목재 소비를 위해 19년전 길을 나서주신 한국목재신문을 앞으로도 응원하겠습니다. 그 어려웠던 길을 한국목재신문이 걸어와 주셨고 역할을 해주셨기에 지금에 와있는지 모르겠습니다. 
‘멀리 가려면 함께 가라’는 말이 있지 않습니까? 어렵고 힘든 길 목재문화가 이뤄지는 그 날을 위해 한국목재신문과 한국마루협회가 “Action” 하겠습니다. 황무지에 있던 대한민국 목재업계에 등불이 되고 횃불이 되어주고 있는 한국목재신문 윤형운 발행인께도 다시 한 번 감사 말씀을 전합니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