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신문의 창간 19주년을 축하드립니다.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대표하는 전문지로써 목재산업의 발전을 위해 애써주신 한국목재신문의 19년 발자취에 존경의 박수를 보냅니다. 
우리나라는 반세기만에 헐벗은 산림을 성공적으로 녹화하였습니다. 1950년대 ㏊당 평균 임목재적이 10㎥에서 현재는 150㎥으로 15배 증가하였습니다. 또한 2017년 발표된 우리산림의 건강성을 진단한 결과 우리 숲 81%가 건강한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러한 우리의 울창하고 건강한 산림은 우리에게 12가지 이상의 공익적 가치를 주는데, 이를 금액으로 환산하면 126조 원이나 됩니다. 
재생가능한 자원이자 순환이용이 가능한 목재자원의 가치가 더욱 강조되고 있으며, 탄소저장고로써의 역할과 미세먼지와 도시의 온도를 낮추는 숲의 중요성도 부각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때에 한국목재신문은 목재문화 증진, 유통질서선진화 등 목재의 가치를 알리고 우리나라의 목재산업이 더욱 발전하기 위한 길을 찾기 위해 힘써왔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임목육종과 숲 가꾸기 및 목재수확기술 개발, 목구조 건축기술 개발, 친환경 목재 가공기술 개발 등 목재가 가공되기까지의 전 과정에서 다양한 연구를 수행하고 있습니다. 또한, 목재제품의 규격과 품질기준을 재정비하고 목재제품을 국가 표준으로 일원화하여 이를 이용하는 소비자와 산업계 모두가 신뢰와 만족을 얻을 수 있는 시장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이러한 노력들이 실제로 성과를 거두기 위해서는 목재산업계와 소비자 간의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 현장의 요구를 반영한 연구가 수행되어야 합니다. 이러한 과정에서 산업계와 소비자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한국목재신문은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현재 다음 달 서울에서 개최하는 ‘세계목조건축대회(WCTE)’의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습니다. 전 세계의 40개국 800여 명의 목조건축전문가와 건축가 및 목재산업계 관계자가 참석하는 2018 WCTE는 우리 목재산업이 한 단계 성장할 수 있는 기회입니다. 자랑스러운 우리의 전통 목조건축 문화와 현재 개발된 기술을 선보이고, 외국의 기술을 받아들여 이번 2018 WCTE 개최가 전 세계 목조건축을 선도할 수 있는 발판이 되도록 한국목재신문 역시 도와주시길 바랍니다.
국립산림과학원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연구개발로 우리나라 목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하겠습니다. 한국목재신문도 지금까지 해온 것처럼 목재산업계를 대변하는 것은 물론 다양한 산업 군의 종사자와 국민에게 우리 목재산업 전반에 관한 다양한 뉴스와 정보를 제공해 목재산업의 발전에 기여하는 신문으로 더욱 성장하길 기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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