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목, 톱밥, 목재펠릿, 화목 등 공급
산림조합중앙회(회장 이석형)는 지난 9월 3일 산림조합중앙회 대전사무소에서 목재집하장 운영활성화를 통해 목재생산 유통체계를 개선하고 생산자의 소득향상, 국산목재 수급 안정을 도모하기 위한 전국 목재집하장 관계자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전했다.
산림조합은 1988년부터 현재까지 전국 17개소의 국산목재 집하장을 설치, 운영하고 있으며 벌채를 통해 생산되는 목재를 수집 가공해 원목과 톱밥, 목재펠릿, 화목 등 우리 사회가 필요한 목재자원을 공급하고 있다.
간담회에는 산림청 목재산업과 박영주 사무관, 산림조합중앙회 이용범 유통지원부장, 중부목재유통센터, 동부목재유통센터, 목재집하장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 14개 산림조합 담당자 등 21명이 참석했으며 목재집하장 운영현황 및 추진계획 등 현안사항에 대해 논의했다.
특히 이번 간담회에서는 목재집하장의 효율적 활용과 합리적 관리를 위해 사후관리기간을 임산물 산지종합유통시설과 동일하게 적용할 수 있는 지침 제정과 안정적 원재료 확보 방안, 수요처 확대, 수직 계열화를 통한 목재유통센터와의 연계 강화 등 국산목재 공급 확대를 위한 집하장 운영활성화 방안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을 진행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산림청 박영주 사무관은 “선택과 집중을 통한 집하장 활성화 및 조합의 자구적 경영개선 노력”을 당부했으며 이용범 유통지원부장은 “사업의 지속적 유지에 노력하고 집하장 운영활성화를 위한 정보교류 및 정기·현장 간담회를 확대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산림조합 중부목재유통센터는 1994년 설립된 국내 최대 목재 자원 생산과 유통 시설로 제재, 원주 및 집성, 탄화, 목재펠릿, CLT 생산 시설과 국산 목재의 효율적 활용과 이용을 위한 연구실 등을 갖추고 있다. 현재 중부목재유통센터는 귀산촌인 증가로 인한 소형 목조주택 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CLT 제조 라인을 최근 설치, 국산 낙엽송 및 잣나무를 이용해서 우수한 품질의 건축재, 조경시설재 등 다향한 제품을 생산 공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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