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업협동조합(이하 목재조합, 이사장 김병진)은 10월 1일 여의도 중기중앙회에서 산림청 및 중소기업중앙회와 함께 ‘산림청장 초청 중소기업인 간담회’에 참여해 산림 관련 일자리 확대와 규제혁신 방안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중소기업중앙회 비금속광물위원회에서 활동하고 있는 목재조합 김병진 이사장을 비롯해 산림 관련 중소기업계 대표 30여명이 참석했으며,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규제 개선과 중소기업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 지원 확대 등 다양한 정책 제언을 쏟아냈다고 전했다.
목재조합 김병진 이사장은 지속가능한 탄소저장기능 및 일자리 창출, 임업인 소득증진 등 공익적 기능 수행을 하는 목재산업에 산림청이 목재이용활성화 지원을 위해 산림사업종합자금 지원확대를 요청했고, 공공기관에서 일정 비율 이상을 국산목재로 우선구매토록 의무화하는 제도에서 국산목재 활용 증진이라는 취지는 공감하나, 공급여건이 충분히 조성되지 않은 상황에서 제도 시행에 따른 우려가 있어 국내 가공(수입목재 또는 수입목재제품)의 경우도 공공기관 우선구매대상에 포함하고, 공공기관 국산목재 우선구매 의무비율 조정도 요청했다. 이외에도 광업·산업로·유기질비료 등 다양한 산업의 중소기업 단체장 및 업계대표가 간담회에 참석해 ▲국유림 산지 내 부수적 토석 처분방식 개선 ▲산림 가꾸기 사업 부산물 활용방안 마련 ▲목재펠릿 난방기·보일러 보급 지원사업 연장 요청 등 22건의 정책과제와 개선사항을 건의했다. 이어 김재현 산림청장은 “산림청과 중소기업인 여러분들이 한자리에 모였으니 발전적인 논의와 결과물이 있으리라 기대한다”며 “산림청이 우리 숲을 잘 보전하면서 중소기업의 발전을 위해서도 최대한 힘을 보태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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