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영주 목조건축물 시공중

국산재 및 목조주택 이용 활성화
친환경 목조건축이 우리나라 목재 및 건축 산업의 신성장 동력으로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이창재)은 지난 9월 18일에 경북 영주 5층 목조건축 시공현장에서 국내 최고층 5층 목조건축에 대한 현장설명회를 개최했다. 
이번 설명회에는 국립산림과학원의 목조건축 전문가 뿐만 아니라 대한건축학회, 한국목재공학회 등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해 목조건축에 관한 다양한 의견을 교류했다.
이번에 지어지는 건물은 지상 5층(높이 19M)로 지어지는 국내 최고 목조건축물로 건축법에 정한 기준을 만족하기 위해 다양한 연구개발이 이뤄졌다. 영주 고층 목조건축 실연 사업 목적은 건축 법규상 최고 높이의 목조건축으로써 국산재 및 목조주택의 이용 및 보급 활성화를 유도하기 위해 추진된다.
먼저 5층 이상 12층 이하의 건축이 가능하도록 구조용 집성재 기둥-보, 구조용 집성판 벽체 및 바닥의 2시간 내화성능을 확보했다. 또한 국산 목재의 대량 이용이 가능하고 고층 목조건축에 적합하도록 국산 목재의 구조용 집성판(CLT, Cross Laminated Timber) 제조 기술을 개발해 적용했다.

국산재 활용한 구조용 집성판(CLT) 제조
내화시험 준비(CLT 바닥재+방화석고보드)
조감도
목조건축물 전경

지역 주민들 사용하도록 공유공간 마련
본 건물은 일반 시민들이 목조건축을 체험할 수 있는 1층 공유공간을 포함하고 있다. 이 공간에는 지역 주민들이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공유 책방, 북카페, 공유마당이 있다. 1층 공유공간 규모는 356.3㎡(공유책방: 107.8㎡, 공유마당: 199.0㎡, 북카페: 49.5㎡)로 이곳은 지역밀착형 생활 SOC(사회간접자본)의 새로운 사례를 만들 계획이다. 
공유공간에 대한 활용계획은 상시로는 공유책방은 영유아놀이방으로, 공유마당은 전시공간으로, 북카페는 담소장으로 활용하고, 행사시에는 폴딩도어를 이용해 하나된 공간(공유책방+공간)으로 내외부 공간을 확대해 활용한다.
이창재 국립산림과학원장은 “이번 최고 높이의 목조건축의 순조로운 진행은 우리나라 고층 목조건축 시대의 새로운 도약을 알리는 신호탄”이라며 “목조건축의 안전성과 우수성은 이미 전세계적으로 입증된 만큼 우리도 국내 기술로 10층 규모 목조시범 아파트의 축조 실연을 위해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건축개요>
주  소: 경북 영주시 가흥동 1718번지
구  조: 콘크리트조(계단실, 엘리베이터실)+중목구조
연면적: 1,233.1㎡(373평)(지상층 연면적: 968.6㎡)
건축면적: 424.6㎡(128.4평)
대지면적: 933.8㎡
건폐율: 45.47%
용적율: 132.05%
규  모: 지하 1층, 지상 5층(최고높이: 19.12M)
세대수: 13+1(공용공간)
주차대수: 13대 

<건축구조 상세>
- 구조(목구조+콘크리트)
기둥: 낙엽송 각재 330㎜×330㎜
보: 낙엽송 각재 240㎜×420㎜
- 바닥 
① CLT: 150㎜ CLT+THK15 방화석고보드 2겹
② 경골장선구조: THK18 OSB+38×235 
    구조목@450+THK19 방화석고보드 2겹
                         +THK15 방화석고보드1겹
-벽체: 150㎜ CLT+THK15 방화석고보드2겹
-엘리베이터 코어: 철근콘크리트 구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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