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지보전협회(회장 배정호)는 지난 11월 21일 일본삼림기술협회와 공동으로 ‘산지와 산림환경의 복구 및 복원대책’를 주제로 한일공동심포지엄을 대전광역시 서구 탄방동 한국산지보전협회 사옥에서 개최했다. 두 협회는 2012년 5월 21일에 MOU를 체결한 후 2013년부터 매년  한국과 일본에서 교차로 한일공동심포지엄을 개최하는데 올해로 6회째를 맞는다.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차두송 교수(강원대)의 ‘민북지역에 있어서 산림훼손지 복구복원방향’, 일본삼림기술협회의 카토 히토시(加藤仁)의 ‘세계자연유산 오가사와라 제도의 복원’, 김학성 부장((주)한라시멘트)의 ‘산림생태복원 및 서식지 복원-옥계 석회석 광산’ 주제 발표가 있었다. 
우리나라 대표적인 동서생태축인 민북지역의 훼손사례를 소개하고 복구·복원대책에 대한 심도 깊은 논의가 있었으며 일본의 오가사와라 제도의 복원을 위한 산림조사, 외래수종 제거, 고유종의 복원방법, 모니터링에 대한 방향을 소개했다. 한라시멘트는 옥계 시멘트광산의 산림생태복원 및 서식지를 우수하게 복원한 기업으로서 생물종 다양성을 위한 멸종위기종 복원사업과 지역주민과 함께 하는 야생동물 보호활동, 공익환경과 사회공헌 활동 등 지속적인 노력을 하고 있음을  알 수 있었다. 
협회 배정호 회장은 “평화시대를 맞이해 민북지역의 복원대책은 시기적절한 주제였으며, 오가사와라 제도의 복원과 옥계시멘트 광산의 복원은 생물다양성을 높이고 서식지를 복원하는 새로운 길을 열어주고 있다. 한번 훼손된 산림을 자연으로 되돌리는 것은 엄청난 노력과 어려움이 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하는 오늘 발표였다. 미래 자산인 산지와 산림의 복구·복원을 위해 함께 노력해 가야 한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한국산지보전협회는 충북 청주시 건강가정 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협업으로 다문화가정 약 70여명을 초청해 가족단위 숲 체험 탐방프로그램인 ‘건강한 숲, 건강한 가정 4기’ 행사를 개최했으며 건강한 숲 가꾸기 행사 등 다양한 활동을 진행중이다.  

저작권자 © 한국목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