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목재공학회와 한국합판보드협회는 지난달 23일, 국립산림과학원에서 ‘MDF산업의 발전방안 모색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금번 행사는 MDF산업 및 학계 관계자, 국립산림과학원, 한국임업진흥원 등 관계자 등 총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워크숍은 국내 MDF 산업의 현황과 과제(한국합판보드협회 정하현 상무), 세계 MDF 산업 동향(FTA경영전략연구소 이치명 소장), 동남아시아 MDF산업 동향(동화기업 박명균 본부장), 산림 CoC 인증과 활용사례(한국임업진흥원 김래영 선임), ISO TC89 동향 및 주요 국가의 MDF규격 현황(국립산림과학원 이상민 연구관), 표준·인증 개선방안(한국합판보드협회 박종영 박사)의 발표 순으로 이어졌다.   

토론회에서 박병대 한국목재공학회 상임부회장은 “국내 목재자원을 가구용 및 건축용 자재의 원료로 이용하는 MDF산업은 단순히 임업 및 운송업에 1,300억원을 지불하여 기계톱벌채인력과 운반차량만으로 연인원 20만 명 이상의 고용효과를 발휘하고 있다. 여기에 벌채된 원목의 중하산과 양묘에서 조림, 육성까지 고려하면 임업발전의 기여도는 막대하다. 후방산업인 가구와 건축분야에도 마찬가지의 효과가 있다”고 말했다. 

또 박 상임부회장은 “최근 저급제품의 수입증가로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시장에서 공정한 경쟁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품질관리와 소비자가 정확히 알고 사용할 수 있도록 정보를 제공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이번 워크숍은 MDF산업에 대해 산·학·연이 함께 고민할 수 있는 자리였으며, 향후에도 워크숍 및 연수회 등을 통하여 소통의 자리를 마련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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