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구 원창동에 위치한 에이스임업 건물 외벽엔 “목재도 패션이다”라는 슬로건이 크게 써 붙여 있다. 낙엽송 합판 시장점유율 1위를 유지해온 에이스임업이 새롭게 선보이는 다양한 제품들을 만날 수 있는 곳이다. 총 150평 규모의 2, 3, 4층 전시장에서 어떤 제품들을 소개하고 있는지 살펴보자.

2층 전시장은 한마디로 에이스임업의 ‘사용설명서’같은 공간이다. 에이스임업이 어떤 아이템을 취급하고 있는지, 이 제품들로 하여금 어떤 공간을 연출할 수 있는지 한눈에 파악할 수 있는 층이다. 이 공간은 인테리어 관련 종사자가 전시장을 방문했을 때 이곳을 보고 인테리어 아이디어를 얻어갈 수 있는 소스를 제공한다. 47페이지 분량 에이스임업 카탈로그에서 소개하고 있는 제품의 80% 정도가 2층에 있을 정도로 핵심 공간이기도 하다.

3층에는 프리미엄 원목 가구들이 전시 돼 있다. 태국 가구 ‘문러(Moonler)’도 이곳에서 만나볼 수 있다. 에이스임업이 한국총판을 독점으로 계약하고 있는 이 가구 브랜드는 우드슬랩, 테이블, 의자 등을 자체 생산하고 있으며, 전 세계 가구 디자이너들과 콜라보하며 계속해서 새로운 제품을 제작하고 있다.   

4층은 크게 반을 나누어 두 종류의 아이템을 소개하고 있다. 인테리어 소품과 핸드메이드 낙엽송 가구인데, 이곳에서는 원목 가구와 어울리는 다양한 디자인의 시계와 거울, 선반, 벽화, 아트우드, 조명액자, 낙엽송으로 만든 빈티지한 가구들을 살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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