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원장 전범권)은 국제 수준의 산림과학기술 개발을 위해 4월 1일 미국 테네시주 녹스빌에서 테네시 대학, 나이서스사와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1794년에 개교한 테네시 대학교(The University of Tennessee)는 4개 캠퍼스와 3개 기관으로 구성돼 있으며, 공동 연구를 담당할 농업과학연구소는 삶의 문제 개선을 위한 실용 연구를 비전으로 지역 사회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환경친화적 목재보존제 및 생물방제제를 개발하는 나이서스 사(NISUS Corporation)는 철도 침목, 전신주 등 대형 목재 부재에 적합한 목재 보존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특히 세계목재보존연구회 회장을 역임한 제프 로이드 부회장을 중심으로 활발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에서 산림과학기술 개발을 위한 상호교류와 연구협력 증진을 결의했다. 협약 내용으로는 ▲공동 연구 수행 ▲공동 세미나 개최 ▲연구 결과 및 정보 공유 ▲연구 인력 교류 등이 있다.

목재가공연구과 손동원 과장은 “이번 업무 협약은 국내외 목조 건축물 대형‧고층화 추세에 시의적절한 국제적 수준의 보존 처리 연구를 추진할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국내를 넘어 세계를 선도할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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