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체 슈퍼글라스 패키지

봄철 불청객 황사와 지속되는 미세먼지로 창을 굳게 닫은 채 실내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이 늘어났다. 비도 잘 내리지 않는 요즘 같은 날씨에는 창호 바깥 부분이 쉽게 더러워지는 것은 물론 실내로 유입되는 먼지가 창틀에 쌓여 실내 공기까지 탁하게 만든다. 창호전문기업 윈체는 창호의 안팎을 청결하게 유지하는 창호 청소법을 소개했다.

창문 청소를 위해 가장 먼저 할 일은 창틀 먼지를 제거하는 것이다. 먼지를 털어내지 않고 창문을 닦을 경우 먼지가 날려 물기가 묻은 유리에 그대로 붙게 되고, 물기를 머금은 먼지는 얼룩을 남기거나 창문을 더 지저분하게 만든다. 집에서 사용하는 빗자루나 먼지떨이, 소형 청소기를 이용해 창문 주변과 창틀에 쌓인 오래된 먼지를 없애는 것이 우선이다. 이때 방 안으로 먼지가 들어가지 않도록 베란다 창은 닫고, 외창은 활짝 열어 환기를 시키며 청소하는 것이 좋다.

그 다음 마른 걸레나 신문지를 활용해 유리창을 닦아야 한다. 흔히 유리창을 닦는 경우 물기가 가득한 걸레로 마구잡이로 닦는다. 그러나 물기 있는 걸레는 유리에 얼룩이 남기 쉬워 젖은 걸레보다는 마른 걸레를 활용하는 것이 좋다. 마른 걸레에 창문 전용 세제를 살짝 묻혀 먼지가 많이 쌓인 곳부터 닦아내야 한다. 아무리 닦아도 얼룩이 남는다면 탄산수를 활용하면 좋다. 탄산수에 녹아 있는 이산화탄소의 살균과 청정 계면활성 효과가 물때와 얼룩을 제거하고 세균 번식을 막아준다.

청소를 해도 실내에 먼지가 자주 쌓이는 경우 집에서 쉽게 할 수 있는 기밀성 테스트를 해보는 것도 좋다. 기밀성은 내·외부의 압력 차이에 따라 창틀과 창짝 틈새에서 새어나오는 공기량으로 결정되는데, 외부의 공기가 실내로 들어오지 못하도록 막아주는 역할을 한다. 가습기나 향초 등의 수증기나 연기를 창호의 틈새에 갖다 댔을 때 연기가 어느 정도 머무르지 않고 공기가 유입되는 곳으로 빠르게 빠져나간다면, 기밀성이 떨어지는 창호다.

윈체 관계자는 “창호의 평균 수명은 15년에서 20년으로, 노후된 창호는 문을 열고 닫는 마찰에 의해 마모된다”며 “창호의 노후화로 쉽게 먼지가 쌓이거나 바람이 들어온다면, 에너지 효율과 건강을 위해 창호를 교체하는 것을 추천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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